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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'게임을 종료합니다'...삼성전자, IMF 이후 '이례적 선언' / YTN

2023-04-08 373 Dailymotion

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지난 1월 말 감산 필요성을 보고한 경영진에게 "자신 없으세요?"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'인위적 감산은 없다'는 기조를 드러낸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그랬던 삼성전자가 "공급성이 확보된 제품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"이라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 원판인 웨이퍼 투입량을 줄여 생산량을 줄이는 '인위적 감산' 사실을 공개한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98년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인데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삼성전자 DS 부문에 29조 규모로 쌓인 재고 자산 부담. <br /> <br />건전한 재고 수준이 5주 치인데 D램 재고는 21주 치나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재고가 쌓이고 가격은 내려가면 '재고 평가 손실'이 불어납니다. <br /> <br />D램 시장의 45%, 낸드플래시의 34%를 점유한 삼성이 인위적 감산을 하면 재고가 소진되고 새로운 주문이 들어가 반도체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이유는 반도체 수출의 40%를 차지하는 중국의 예상보다 더딘 경제 회복세. <br /> <br />지난달 차이신 S&P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는 경기 위축과 확장의 기준선인 50을 기록해 여전히 중국 경기는 약하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 이유는 시장과 주주들의 압박. <br /> <br />시장에선 "삼성전자가 인위적 감산에 나서야 업황이 살아나고 주가가 오를 것"이란 주장이 제기돼 왔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는 초격차 유지를 위한 투자는 이어가기로 했고,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원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추경호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: 오늘의 초격차가 내일은 뒤쳐져 있을 수 있다. 반도체 초격차를 확보해 나가는 데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] <br /> <br />삼성전자는 중장기적으로 견조한 수요가 전망돼 필수 클린룸 확보를 위한 인프라는 계속 투자하고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R&D 투자 비중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40903134794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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